청원 오창산단 아파트값 껑충 | ||||
매매 1000만~4000만원·전세 1000만원 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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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일반 아파트 가격이 실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각 아파트 단지별로 입주자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지난 8월부터 매매가 및 전세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 수도권 전세·매매가 폭등에 평당 400만 원대에 분양된 오창지역의 경우 프리미엄이 붙었다 하더라도 청주지역 시세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학과 이사 시즌을 맞아 그 동안 비어 있던 아파트들이 새주인을 찾으며 사실상 전세도 바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아파트 단지에 따라 매매가가 1000만~4000만 원까지 올랐고 전세값도 덩달아 평균 1000만 원 이상 뛰었다. 실제로 H아파트의 경우 10월 20일 현재 33평형대의 매매가가 최저 1억 6890만 원에서 최고 1억 7240만 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양가가 1억 4990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입주 5개월여 만에 매매가가 1900만~2250만 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분양가 2억 550만 원이었던 Y아파트 44평형의 경우도 현재는 2억 3000만~2억 4000만 원대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C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30~40대 젊은층의 실입주가 잇따르면서 20~30평형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며 "덩달아 전세값도 크게 올라 입주 초기 성행했던 4000만 원대 물건은 찾아보기 조차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오창지역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주변 여건상 이 같은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아파트 입주율이 크게 오르며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데다 당초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 김모씨는 "30평형을 기준으로 인근 청주지역에서 평당 700만 원대 이하의 아파트를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오창지역 아파트 가격이 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교통 등 주변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신규 조성단지라는 장점이 있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도 "전세가격의 경우 분양가의 70%를 업계가 적정 수준으로 본다면 오창지역의 경우 전세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며 "당분간은 매매가 및 전세가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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