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청주교육청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할 것에 대비해 흥덕구 산남 택지개발지구로 신축
이전될 전망이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열린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도시 규모의 급격한 확장에 따라 건물
및 부지가 협소하고 신축한 지 34년이 지나 노후된 청주교육청 신축 이전안이 통과됐다. 현재 흥덕구 사직동 3512㎡의 터에 지상 3층,
연면적 2171㎡의 청주교육청은 산남 택지개발지구 내 1만760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축면적 7500㎡ 규모로 이르면
2009년 신축 이전된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에 부지매입비 72억원과 건축·시설비 104억원, 기타 부대비용 5억원 등 181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내년 자체재원으로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며 건축비는 추후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 50% 가량을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청주시는 현재 인구 63만4000명에 174개 학교가 있으나 청원군과 통합시 인구는 75만5000명, 학교 수는 238개교로 늘어나게 돼
이를 감안, 부지와 건물 규모를 현재보다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청주교육청이 이전한 뒤 현재의 부지를 교육정보원 등 교육
유관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嚴在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