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충청권

아산신도시에 호수공원 조성

또리최 2006. 9. 26. 10:15
아산신도시에 호수공원 조성
아산 장재천 확장ㆍ천안천 정비사업 연계
2006-09-25 일 14 면기사  
한국형 생태환경도시로 건설되는 아산신도시에 1만평 규모의 가칭 ‘신도시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본부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 전면에 1만평 규모의 호수공원 조성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호수공원은 신도시의 남북을 관통하고 있는 장재천을 확장해 천안시가 정비중인 천안천 정비사업과 연계한 생태하천으로, 하천 폭은 30-35m 규모다.
공사완료는 오는 2008년 말 신도시 첫 입주 전에 마칠 예정이다.
호수공원은 고속철도 역사전면 광장에서 보도육교를 통해 호수공원을 가로질러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공원 내에는 음악분수와 전망테라스, 자연생태 관찰 데크 등이 설치돼 도심 속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수질정화 습지 생태환경도 조성돼 주민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하천 저류에 조성돼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 기능도 하게 된다.
이 호수는 상류의 천안천과도 연결돼 천안-아산신도시-아산의 물길을 형성하는 상징성도 담고 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하천정비 및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한국형 생태환경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 미관과 어울리는 다양한 친수환경 시설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天安·牙山=李燦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