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절반이 하반기 성장률 4% 미만 전망 | ||||
절반이 하반기 경영적자ㆍ투자축소 예상
= 국내 최고경영자(CEO) 2명중 1명은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4%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투자계획을 묻는 설문에 48.7%의 기업이 투자를 축소할 것이 라고 응답했으며, 투자확대 계획을 세운 기업은 18.0%에 불과했다. 하반기 경영실적에 대해 56.2%의 기업이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상반 기(34.1%)에 비해 22.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적자기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흑자를 예상한 기업은 13.7%로 상반기 조사에 비해 2.2%포 인트 증가했으나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예상한 기업이 30.1%로 상반기보다 23.5%포 인트나 감소됐다. 하반기 채용 계획과 관련, 채용 확대를 계획하는 기업은 11.3%에 그친 반면 축 소를 계획하는 기업이 43.6%에 달해 취업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환율하락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 4.4분기라는 응 답이 2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년 1.4분기(24.7%), 내년 2.4분기(20.5%) 등 순 이었다. 유가에 대해서는 63.7%의 CEO가 내년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 다. 조사기업들의 손익분기 원달러 환율과 배럴당 유가 평균치는 996.2원과 62.2달 러로 나타나 현재 환율 및 유가 수준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CEO들은 하반기 기업경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 른 원가부담'(30.9%)을 꼽았으며, '노사관계 불안정성'(20.7%), '정책불투명성'(20. 7%), '환율불안정성'(16.5%) 등도 주요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하반기 최우선 정책과제로는 '노동시장유연화 및 일자리창출'(26.6%)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경제정책 우선순위조정'(21.3%), '규제완화를 통한 투자활 성화'(18.0%), '환율안정화 정책'(11.7%) 등도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서는 83.8%의 CEO들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기한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유리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이 55.4%로 가장 많았다. 한미FTA 체결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선진 시스템 도입'(25.7%) 을 기대하면서도 '국내시장 점유율 하락'(27.0%)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k0279@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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